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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동안 신앙과 교회를 죽게 하는 영적 암 – 헬레니즘
신앙은 생명이다. 개념이나 교리가 아니다. 신앙은 자라는 생명체다. 우리가 신앙 생활한다는 것은 날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자라는 것을 의미한다. 시간이 지났음에도 믿음이 자라지 않는다면 지금 영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징후다. 만약 완고해지고 변화가 없다면 지금 영적으로 암이 있다고 보면 된다. 영적 삶에도 암이 있다. 생명이 있는 곳에는 암이 존재한다. 영적 암은 여러 종류가 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헬레니즘이다. 그런데 대부분 헬레니즘이 암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우리 신앙속에 헬레니즘이 거의 잠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이유로 누구도 헬레니즘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왜냐하면 이미 우리생활에 일상으로 체득된 상태이기에 헬레니즘은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생활이다. 헬레니즘은 신약성경 시대와 연관이 있고 신약성경의 언어가 헬라어로 기록되었기에 헬레니즘은 자연스러운 신앙의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초대교회 시작부터 영향을 준 헬레니즘은 로마가 기독교공인을 한 순간부터 본격적으로 기독교 형성에 뿌리 역할을 했다. 교회와 신학교는 모두 헬레니즘의 옷을 입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이유로 중세교회는 헬라철학을 근간으로 한 스콜라신학이 중심이 되었고 그 영향은 2000년동안 교회를 지배했다. 종교개혁 이후에도 여전히 중심으로 위치하면서 기독교 신앙을 변질시켰다. 결국 지금 유럽교회가 사라지는 위기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이 헬레니즘이다. 이것은 지금 한국교회를 지배하고 있으며. 머지 않아 한국교회도 헬레니즘의 영향으로 서구교회처럼 될수 있다. 사실 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필자에게는 부담이 있다. 왜냐하면 필자도 헬레니즘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헬레니즘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그만큼 헬레니즘의 영향력이 무섭고 크기 때문이다. 이것에 대한 경각심과 실체를 알지 못하면 어느날 한국교회도 유럽교회처럼 성경이 사라지고 인본주의가 교회를 접수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이 문제를 알고 있지만 학자들과 목회자들과 지도자들, 그리고 평신도에게 까지 헬레니즘 적인 사고와 혜택을 받은 사림들이기에 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
지금까지 살아온 것을 부인하고 다시 거듭난다고 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시간이 갈수록 한국교회를 위기에 빠지게 한 주범은 헬레니즘의 영향력을 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도 그 영향력은 은밀히 계속되고 있고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위장하여 교회와 신앙에 깊게 들어와 있다. 지금이라도 헬레니즘의 실체와 그것에 미혹된 교회 실상을 점검하고 솔루션을 찾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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