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일까요?
나는 항상 당신과 함께 합니다.
나는 당신을 가장 잘 도와주기도 하고, 가장 무거운 짐이 되기도 합니다.
나는 당신을 성공으로 밀어 주기도 하고, 실패로 끌어 내리기도 합니다.
나는 전적으로 당신의 명령에 따릅니다.
당신이 하는 일을 나에게 떠맡긴다면 나는 그 일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어떻게 하고 싶은지만 알려 주세요.
몇 번 연습하고 나면 그 일을 자동적으로 할 수 있게 될 겁니다.
나는 모든 위대한 사람들의 하인이고 또한 모든 실패한 사람들의 하인이기도 합니다.
위대한 사람들은 사실 내가 위대하게 만들어 준 것이지요.
실패한 사람들 역시 내가 실패하게 만들어 버린 겁니다.
나는 본래부터 있었던 게 아닙니다.
바로 당신이 나를 키워 주었습니다.
또한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도 아닙니다.
많은 세월 속에서 난 조금씩 자랐습니다.
나무 껍질에 글자를 새기면 나무가 자람에 따라 그 글자가 점차 커지듯 여러분이 만든 나는 여러분이 성장함에 따라 점차 커져 갑니다.
그러니 나를 잘 새겨주세요.
엄격하게 대해 주세요.
그러면 당신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나는 당신을 성공의 길로 이끌겠습니다.
그러나 나를 너무 쉽게 대하면 당신을 파괴할지도 모릅니다.
나는 '제2의 천성'이라고도 합니다.
과연 나는 누구일까? “
여기서 나는 바로 "습관"이다. 습관이란, 우리가 비슷한 상황에서 자동적으로 반복하게 되는 어떤 행동을 말한다. 예를 들어, 밥을 먹기 전에 물을 마신다거나, 양치질을 하기 전에 칫솔에 먼저 물을 묻히는 거나 11시가 넘어야 잠자리에 드는 것 등 사소하지만, 매일의 삶에서 모두 반복되는 습관에서 나온 행동이다. 말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모든 삶도 습관의 산물이다. 우리의 일상 생활의 90% 가까이는 모두 습관에서 비롯된 것이다. 내가 누구인가? 하고 물으면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나를 제대로 말하기 위해서는 내안에 있는 것과 밖에 있는 것이 함께 이야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알 것 같으면서 모르는 것이 사람이다. 나의 진실한 모습은 외적인 모습만이 아닌 내적인 모습까지 보아야 알수 있다. 이런 이유로 나 자신조차도 내가 누구인지 모를때가 있다. 그럼에도 나를 한마디로 말할 수 있는 것 하나를 들라면 그것은 살아가는 하루의 습관을 보면 나를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현재 나의 살아가는 습관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오랜 기간을 통해 몸에 습득되어 진 것이다. 그것이 지금가지 나의 삶이라고 보면 틀림 없다. 이렇게 보면 습관이 내 자신이라고 해도 틀림 없다. 그 사람의 습관을 보면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있다.
성격도 결국 습관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좋은 습관을 가진 사람은 좋은 성격이 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나쁜 성격이 된다. 혹자는 사람의 성격은 바꿀수 없다고 말하지만 습관에 따라 성격도 충분히 바꾸어질 수 있다. 한번에 바꾸어지지 않고 오랜 시간을 두고 습관화 해야 한다. 단번에 변하지 않다 보니 성격이 안 바뀌는 것으로 착각을 할 수 있다. 인성도 결국 습관의 산물이다. 오래전에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미덕을 만드는 것은 정당하고 절도 있는 행동으로 이루어진 습관이다“ 라고 말했다. ”내가 누구인가?“ 하고 물으면 금방 답하기 어렵겠지만 나의 하루의 습관을 자세히 관찰하면 내가 누구인지 어느 정도 답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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