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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스토리

하브루타 교육, 왜 유독 한국에서만 관심이 많을까?

by 예즈덤 202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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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에서 교육은 ?

 

 

6.25 전쟁 이후에 한국은 아프리카의 가나 다음으로 세계 최빈국이었다.

 

지금 한국교육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그 단적인 예로 대학을 졸업해도 취직이 어렵다, 대학을 졸업하여 공무원 시험에 올인하는 사람들이 60만명이다. 그런데 이 숫자는 대학 수능인구와 비슷하다. 대학을 졸업해도 공무원 시험을 다시 준비해야 하는 모순적인 교육이 한국의 모습이다. 또 하나는 한국에만 있는 특이한 현상은 사교육을 주도하는 학원이 무려 10만개 정도가 된다. 이 정도면 지금 한국교육은 무언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 상황은 점점 힘들다. 그리고 앞으로 10년이 지나면 대학중에 반절이 사라질 것이라는 자료들이 나오고 있다

 

교육에서 중요한 요소 세 가지를 들라면 그것은 교사. 학생, 교과서다. 이 중에서 한국사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교사다. 우리는 대부분 교사를 통해서 배운다. 보통 교사가 없으면 공부를 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갖는다. 그래서 학생은 늘 좋은 교사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학생들이 원하는 좋은 교사는 거의 학원에 있다. 그것도 강남 8학군에 억대의 유명강사들이 포진되어 있다. 왜 그럴까? 그것은 가르치는 방법과 티칭 능력 때문이다. 본래 공부는 학생이 스스로 해야 하는데 거의 교사에 의해 좌우된다. 교육을 교사가 학생을 가르치는 기술로만 생각하면 학원교사가 탁월하다. 그러다 보니 사교육이 번성하고 있다. 사교육 공화국의 오명을 벗을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 않다.

 

그렇다면 왜 학생들은 학교보다 사교육과 학원으로 몰리는가?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는가? 그것은 교육방법에 있다. 사교육 유명강사를 보면 달변가이거나 가르치는 방법이 탁월하다. 강의만 들어도 다 이해할 것 같다. 그들은 아주 쉽게 설명하는 능력이 있다. 반면에 학생들은 듣는데 익숙하다. 어떻게든 쉽게 가르쳐주고 정답을 찾아 주어 학교 점수를 높여야 한다는 점에서 인기가 있다. 장기적으로 생각하는 것 보다는 당장 눈앞 닥친 대학에 합격만 하면 된다. 그 이후는 크게 관심이 없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 보다는 교사가 알려준 방법대로 성적을 받아 대학에 입학한다. 그렇게 해서 대학을 졸업하지만 그때부터 오히려 문제가 복잡하다. 대학을 졸업해도 취직은 하늘에 별따기 수준이다. 한 사람당 3억 이상을 들여서 25년 넘게 교육을 했는데 마지막이 이런 상황이면 문제가 심각하다. 출력이 잘 안되는 입력 중심의 공부는 이미 죽은 공부다. 지금 한국교육이 식물 교육 상태다.

 

그러다 보니 부모들 마다 자녀를 교육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 어떻게 자녀를 교육할수 있을까 생각하면 암담하다. 이런 상황에서 결혼하여 자녀를 낳는다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 중에 자녀를 대학까지 교육하는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 이것은 자연스럽게 저출산의 문제로 나타나면서 사회적 재앙이 되고 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가 교육적 방안을 찾아 제시하지만 여전히 공회전 하고 있다. 오히려 사교육은 더욱더 기승을 부리고 그것 이외는 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부모들은 문제를 알아도 어쩔 수 없는 실정이다.

 

 

유대인을 모델로 하브루타 교육 열풍{?] 

 

 

 

이런 상황에서 하나의 방안으로 제시된 것이 하브루타이다. 한국에 하브루타교육이 본격적으로 소개된 것은 2012부모라면 유대인처럼 하브루타로 교육하라는 책이 선보이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물론 그전에도 하브루타식 교육이라는 여러 글에서 소개되었지만 이 책이 베스트가 되면서 한국사회에 호응을 얻었다. 이 책에서 언급한 하브루타교육의 정의는 :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화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는 것이다. 교육자로서 좋은 발견을 했고 그것을 교육방법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면도 있다. 한국교육의 방향을 주입식 방식에서 질문과 토론의 길을 열어 주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아쉬운 점은 먼저 하브루타의 배경과 본래적인 의미를 알려주고 그것에 따른 하나의 적용으로서 공부법에 적용한 하브루타 교육을 소개했으면 하는 점이다. 좀 더 깊은 연구가 전제되지 못하고 급하게 소개하다 보니 하브루타 전반적인 문화로서 이해 보다 하브루타 교육법에 방향을 맞춘 점은 교육적인 도전을 주었지만 본질적인 하브루타에는 들어가지 못한 한계점이 있었다. 그렇다면 10년이 지난 지금이라도 보완이 필요한 시점이고 하브루타 교육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하브루타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리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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